‘12 12 사태’ 주범 전두환측 ‘택시운전사 날조’ 주장에 유시민·박형준 비판 왜?

입력 2017-12-12 09:52  


12 12 사태로 집권한 신군부 전두환 측이 영화 ‘택시운전사’가 사실을 날조했다고 한 가운데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의 비판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월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5·18민주화 운동은 시민 폭동이 분명하다’는 전두환 측 주장에 대해 유시민·박형준은 “범죄자가 자신의 범죄를 부인하는 꼴”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날 박형준 교수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나 그 측근들이 5·18 민주화 운동과 1980년 상황을 자신들의 틀에서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2·12사태로 집권한 신군부가 ‘서울의 봄’의 민주화 열기를 폭압적으로 억누른 데 따른 저항이 바로 광주 민주화 운동이었다”고 밝혔다.
유시민 작가도 “범죄자가 자신의 범죄를 부인하는 수준으로 봐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범죄자로 법원이 인정해서 엄청난 중형을 선고받았지만 그 후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사면해준 사람들인데 이제 와서 자기 범행을 부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7일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은 SBS ‘주영진의 뉴스 브리핑’에 출연해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묘사한 계엄군의 시민 사격 장면은 모두 날조됐다”며 “왜곡 정도가 지나치면 법적 대응을 검토해볼 수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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