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 전두환 대통령과 '친구'다? "괴소문" 루머 일축

입력 2017-12-28 19:57  


가수 이문세가 전두환 전 대통령과 운동 친구란 루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공식 반박했다.
이문세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일상을 전하면서 "내친김에 한 말씀 더. 전직 대통령들과 운동 친구란 괴소문을 퍼트리는 사람이 있다 하던데요"라며 "팩트만 말씀드려요. 15~6년 전쯤 배드민턴동호회 회장 맡았을 때 정말 우연한 기회에 전직 대통령과 딱 한 세트 친 적 있었죠"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후론 단 한 번도 만난 적도 없는데 운동 친구란 소문? 또 저는 테니스는 안 칩니다. 믿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그가 언급한 전직 대통령은 전 전 대통령으로 두 사람이 `운동 친구`란 루머는 15년 전 한 언론 기사에서 시작돼 흘러나왔다. 우연히 만나 한번 배드민턴을 쳤지만 함께 운동하는 친분 있는 사이로 와전된 것.
이문세는 이후 오랜 시간 일부 누리꾼이 악성 댓글을 달고 최근에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전두환과는 배드민턴, 이명박과는 테니스를 자주 했다`며 근거 없이 비난하는 글이 올라오자 루머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이문세는 또 같은 날 "연말 제 공연은 모두 끝났는데 여타 이런저런 밀린 공연들과 개인 일들이 남아있어 좀 바쁩니다"라며 "연말 시상식, 연말 가요제전 등으로 바빴던 연말 그때 그 시절보다 지금이, 요즘이 더 행복하나이다"라는 글도 남겼다.
그는 올해 총 17개 도시에서 `씨어터 이문세`란 타이틀로 37회 공연했으며 내년 초 대구, 안양, 제주에서 추가 공연을 확정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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