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 “어묵 몰래 먹어” 고백…‘냉장고를 부탁해’ 시청률 껑충

입력 2018-01-02 11:06  




사상 최초 ‘스님 냉장고’ 공개에 분당 최고 9.7%


혜민 스님의 냉장고가 공개된 2018년 첫 ‘냉장고를 부탁해’의 시청률이 껑충 뛰었다.


지난 1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162회가 시청률 7.6%(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냉장고를 부탁해’가 시청률 7%를 넘은 것은 지난 2015년 9월 7일 이후로 처음이다. 분당 시청률은 무려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9.7%를 기록하며 새해 첫 방송부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혜민 스님과 배우 장서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사상 최초 채식주의자인 스님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오신채와 육식을 엄격히 금하는 불교이기에 혜민 스님의 냉장고 속 재료가 큰 관심을 끌었다.


혜민스님은 “아직 나의 입맛이 ‘초딩’에 머물러 있어 번민하게 된다”며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라볶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라볶이에 든 어묵 때문에 고뇌한다는 혜민스님은 “사실 몰래 먹는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10%에 육박하는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혜민 스님의 냉장고가 공개되는 부분이다. 스님의 냉장고 안에는 ‘콩고기’, ‘채식라면’, ‘채식 커틀릿’ 등 일반 가정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재료가 들어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셰프들은 방송 3년 만에 처음으로 채식주의자를 위한 대결을 펼쳐야하기 때문에 긴장된 모습으로 냉장고를 바라봤다.


혜민 스님의 냉장고로 대결을 펼친 샘킴과 유현수 셰프, 정호영과 이연복 셰프는 각각 도토리 면 파스타, 버섯 수프, 마로 만든 채식 어묵, 양파로 만든 연꽃 튀김 등 창의적인 채식 요리를 완성했다. 혜민 스님은 “왜 절에서는 이렇게 못하는 걸까”라며 셰프들의 요리를 극찬했다.


기상천외한 게스트와 채식주의자 등 다양한 식성마저 사로잡으며 월요일 밤을 책임지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냉장고를 부탁해 혜민스님 어묵 (사진=JTBC)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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