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일동제약, 다음 달 '첫 신약' 판매 소식에 '강세'

입력 2017-10-19 09:08   수정 2017-10-19 09:08

일동제약이 다음 달 첫 신약인 B형 간염 치료제를 출시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19일 오전 9시3분 현재 일동제약은 전날보다 800원(4.03%) 오른 2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동제약은 다음 달 B형간염 치료제 '베시보'를 건강보험 급여 의약품으로 출시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앞서 베시보는 지난 5월 국내 개발 28번째 신약으로 허가받았다.

베시보는 '베시포비르디피복실말레산염'을 주성분으로 성인의 만성 B형 간염 치료에 사용하는 전문의약품이다. 기존 B형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성분명 엔테카비르)와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르)와 비교해 대등한 수준의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상대적으로 부작용을 줄인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라크루드는 다국적제약사 BMS의 의약품으로 지난해 기준 국내 매출 970억원을 기록했다.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비리어드는 1540억원을 기록한 대형 품목이다. 올해 상반기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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