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앙상블’ B1A4 바로, 자폐 연기로 호평…몰입도 높였다

입력 2017-04-21 09:45  



남성 5인조 아이돌 B1A4(비원에이포) 바로가 드라마 ‘비바 앙상블’에서 자폐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일 12시 50분에 KBS2를 통해 방영된 ‘비바앙상블’에서 바로는 자폐성장애를 가진 주인공 ‘선우’역으로 출연했다. 바로는 완벽하게 선우 역에 몰입해 섬세한 시선처리는 물론 손가락 하나까지 디테일하게 자폐 연기를 펼치며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드라마 ‘비바 앙상블’는 독선적이고 이기적인 천재 지휘자 서기찬이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비바 앙상블을 지휘하며 악단 구성원들과 교감을 통해 장애를 이해하게 되고 단원들과 멋진 공연을 이뤄내는 내용이다.

바로는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좋은 취지의 드라마에 참여하게 되어서 정말 뜻 깊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걸 배우고 생각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아요. 짧았지만 오랫동안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최근 주인공 현우역으로 출연한 웹 무비 ‘눈을 감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바로는 작년 인기리에 방영된 KBS2 드라마 ‘국수의 신’에서 김길도(바로 분)의 청년 시절 역할로 등장. 사이코패스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절제되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4년 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서는 6세 지능을 가진 지적장애인 연기를 소화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바로가 속한 B1A4는 오는 23일 오후 4시 고려대학교 화정 체육관에서 공식 4기 팬미팅 `2017 B1A4 ♥ BANA`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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