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탁금 26조 '사상 최대'··MMF 120조 '연중 최고'

입력 2016-06-21 14:52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인 연 1.25%로 인하된 가운데서도 주식 투자를 위한 대기성 자금인 고객예탁금이 사상 최대로 늘어났다.

21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고객예탁금 잔액은 26조 1,809억원으로 전일보다 1조 9,626억원이나 늘어나면서 작년 7월20일의 종전 사상 최대치(24조 7,030억) 기록을 무려 1조5천억원가량 뛰어넘었다.



<연합늇스 DB>

고객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에 맡겨놓거나 주식을 판 뒤 찾지 않은 돈으로, 언제든 증시에 투입될 수 있는 대기성 자금으로 분류된다.

전문가들은 초저금리 상황이 이어지면서 갈수록 시중 부동자금이 투자형 자산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빚어지는 것으로 본다.

실제로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린 지난 9일 하루에만 고객예탁금이 전일보다 1조원 넘게 불어나며 급증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 단적인 예라는 것.
.
최근 공모주 청약에 수조원의 자금이 몰리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증권업계는 이해하고 있다 .

주식거래활동계좌수도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 지난 17일 현재 2,247만 3,849개로 올해 들어서만 100만개 넘게 증가했다.

대표적인 단기성 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도 지난 16일 120조원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사상 최고치인 2009년 3월16일의 수준(126조 6,242억원)에 바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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