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이서적벽 개방, 30년 만에 공개…예약제 실시

전라남도 기념물 제 60호 화순적벽이 30년만에 민간에 개방된다.



22일 화순군은 “10월6일 광주광역시 윤장현 사장과 구충곤 화순군수가 참석해 민선6기 광주, 전남 공동번영과 상생발전의 하나로 동복댐 상수원 보호구역 내 화순적벽 개방을 위한 협약서를 교환하고, 10월23일 개방 행사와 함께 ‘화순 적벽제’가 개최 된다”고 밝혔다.

화순적벽은 화순군에서 관리운영하고 사전예약제를 통해 망향정 임도를 이용, 전용버스로 주 3회, 1일 2회 일반인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안전을 위해동절기 3개월간(12월부터 내년 2월까지)은 운영을 중지한다.

화순군은 적벽 개방에 따른 상수원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음식물 반입금지, 쓰레기투기 등을 단속하고,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도로 안전시설을 추가로 설치 할 예정이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화순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경관이 아름다운 동복댐 내 적벽을 개방하여 광주, 전남 상생발전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화순적벽은 그동안 상수원 보호구역 내에 위치하여 설, 추석, 한식날 등 벌초, 성묘를 위한 실향민을 제외하고 개방을 불허하여 왔다.

화순 이서적벽 개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화순 이서적벽 개방, 가보고 싶다”, “화순 이서적벽 개방, 입장료는 얼마정도 되나요?”, “화순 이서적벽 개방, 자가차량으로 갈 수는 없나요?” 등의 관심을 보였다.
(사진=화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