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가 '휘청휘청'··시가총액 보름새 100조원 증발

입력 2015-08-04 15:47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주가가 3일(현지시간) 급락, 약 보름 만에 시가총액이 100조원 넘게 증발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의 나스닥 시장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 종가보다 2.4% 하락한 118.44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전고점인 지난달 20일 주가(132.07 달러)와 비교하면 무려 10.3%나 급락한 것.



같은 기간 애플의 시가총액은 7,608억 달러(약 890조9천억원)에서 6,745억 달러(약 789조8천억원)로 떨어져

14일 만에 101조1천억원이 사라졌다.

애플 주가는 2013년 이래 처음으로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갔다.

애플 주가의 유례없는 급락은 지난 2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을 밑돌고 있는데다

경쟁업체들이 부상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중국 시장에서 샤오미(小米)와 화웨이(華爲) 등 현지 휴대전화 제조업체가 득세,

애플의 시장점유율이 3위로 떨어지면서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10을 내놓으면서 애플의 운영체제(iOS)와 경쟁구도가 펼쳐질 수 있다는 점,

아이폰 이후에 애플을 견인할 제품이 없다는 점도 불안요소로 지적됐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