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전 세대 '테라스하우스'

신동호 기자

입력 2015-09-05 08:30  

<앵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정원과 같은 독립 외부공간이 확보돼 단독주택 생활을 누릴 수 있으면서 아파트의 편리성도 갖춘 테라스하우스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과거엔 아파트 공급물량 중 일부세대만을 테라스하우스로 꾸민 곳이 많았지만 요즘엔 전세대에서 테라스하우스 공급이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의 트렌드는 전세대가 테라스하우스로 구성된 단지를 만나볼 수 있다는 겁니다.
초기엔 아파트 공급물량 중 일부세대에서만 테라스하우스를 볼수있었지만 요즘엔 전세대로 테라스하우스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처럼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테라스하우스가 전세대로 확대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테라스하우스는 자연친화적이고 단독주택의 마당과 같은 공간을 보유하면서 아파트의 편리성도 갖춰 최선호 주거공간 중 하나로 떠올라 주택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전세대로 공급되는 테라스하우스의 인기는 분양시장에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강남에 첫 전세대 테라스하우스를 선보인 강남 효성해링턴 코트의 경우 175가구 모집에 8천여명이 몰리는 등 평균 4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대림산업이 처음 선보인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는 총 537가구 1만여명이 몰리며 평균 20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습니다.
GS건설이 광교신도시에 지은 광교 파크자이 더테라스도 227가구 모집에 1만2천여명이 몰리며 평균 53대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오는 10월에는 효성 진흥기업이 경기 남양주 별내신도시에서 전세대 테라스하우스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전화인터뷰> 김일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
"테라스하우스가 기존의 아파트가 주거형태이다보니 답답하다든가 일조권의 문제가 있는것들 해소되고. 아파트나 단점을 해소하면서 정원 개념의 테라스를 만드는 형태로 나온다. 그런 취향이 있는 분들한테 니즈가 있어 개발이 된다."

여기에 아파트를 지을 땅이 사라진 건설사·시행사가 남아 있는 연립주택 용지를 매입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일반 연립주택 대신 테라스하우스를 내세운 고급화 전략을 구사하기 시작한 점도 테라스하우스가 인기를 끄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최고급주택의 전유물로 인식되던 테라스하우스가 일반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도 보여지면서 테라스하우스가 또하나의 주거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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