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보다 높은 배당…상장사 절반 배당수익률이 더 높아

입력 2016-02-09 08:36  


상장사 2곳 중 1곳꼴로 배당수익률(주당배당금/주가)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1.5%)를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업 주주환원 정책의 추세적 확대와 초저금리 속에서 시중 유동성이 배당 투자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작년 결산 배당을 발표한 상장사 278곳(4일 현재) 중 배당수익률(작년말 종가 기준)이 기준금리를 웃돈 곳이 138곳(49.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투자자로서는 주가가 떨어지지만 않으면 배당만으로도 기준금리 이상의 수익을 챙길 수 있다는 뜻입니다.
특히, 골프존유원홀딩스(8.11%), 아주캐피탈(6.22%), 삼본정밀전자(6.15%), 메리츠종금증권(5.76%), 동양생명(5.32%), 두산(5.14%), 유아이엘(5.04%) 등은 5%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나타냈습니다.
전통적 고배당주인 SK텔레콤(4.18%), 메리츠화재(3.53%), KT&G(3.25%) 등도 높은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유지했습니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수익률의 금리 역전 현상은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시중금리의 추세적 상승이 당분간 요원해보인다는 점에서 배당 투자의 매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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