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스펙 안 보고 연말까지 110명 뽑는다

입력 2016-10-23 10:50  



롯데그룹이 외국어·자격증 등 이른바 `스펙(이력서 제출용 특기·경력사항)`을 전혀 보지 않고 순수하게 직무 수행 능력만을 따져 연말까지 110여 명을 뽑는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백화점·롯데면세점·코리아세븐·롯데케미칼 등 15개 계열사는 24일 `스펙태클(Spec-tackle) 오디션` 채용 공고를 낼 예정이다.

`무분별한 스펙 쌓기에 태클을 건다`는 뜻의 스펙태클 오디션은 입사 지원서에 이름·이메일·주소·연락처 등 기본적 인적 사항만 적도록 하고, 해당 직무 관련 기획서·제안서나 프레젠테이션, 미션(과제) 수행 등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코리아세븐의 경우 푸드 상품기획자(MD)를 뽑을 때 1인 가구를 위한 편의점 도시락 메뉴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과제를 통해 지원자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롯데월드 지원자의 경우 테마파크 견학 후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프레젠테이션을 거쳐야 한다.

지원자는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롯데 채용 홈페이지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전형은 서류심사-인·적성검사(L-TAB)-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12월 발표될 예정이다. 합격자들은 올해 하반기 공채 신입사원·인턴 채용으로 선발된 사원과 같은 자격을 가진다.

롯데그룹은 스펙태클 오디션 채용이 오직 지원자의 직무 수행 능력만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지원자의 수준이 높고 열의도 많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