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다산' 지고 '고양·평택' 뜬다

이준호 부장

입력 2017-01-10 17:23  


<앵커>

올해 수도권 공공택지 분양은 지역별로 물량이 큰 폭으로 조정되며 격변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탄과 다산신도시는 열기가 식을 것으로 보이는 반면 고양 지축과 평택 고덕은 첫 분양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분양이 예정된 물량은 모두 4만9천여가구.

지난해 같은 지역에 6만4천여가구가 공급된 것과 비교하면 24% 줄어든 수준입니다.

특히 지역별로 물량이 큰 폭으로 조정되면서 올해 공공택지 분양은 격변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만6천여가구가 쏟아졌던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는 올해 분양 물량이 무려 73%나 급감할 전망입니다.

남양주 다산신도시도 지난해 8천9백여가구에서 절반 이상 감소한 3천1백여가구 공급에 그칠 예정입니다.

때문에 지난해 청약 열풍이 불었던 동탄2신도시와 다산신도시의 열기는 다소 수그러들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수도권에서 공공택지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분양을 선보이는 곳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고양 지축지구에는 3천여가구가, 평택 고덕국제도시도 2천8백여가구가 첫 아파트 주인을 맞이합니다.

<인터뷰>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
"평택 고덕국제도시는 삼성이 전략적으로 들어가고 외국인 수요도 있습니다. 고양 지축지구는 장점이 서울 도심까지 들어오기 좋은 환경입니다."

공공택지 분양은 공급물량이 매년 줄어들고 있어 희소성이 높은 데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가격 경쟁력도 갖춰 몸값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동탄과 고양 등 일부 수도권 택지지구는 분양권 전매가 입주때 까지 금지된 만큼 실거주 목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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