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외인 18일째 매도…IT·자동차 매수 기회

입력 2015-08-31 11:36   수정 2015-08-31 11:38



<앵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가 18거래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매수세로 돌아서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외국인의 `셀 코리아`가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외국인은 18거래일째 매도에 나서며 역대 5번째로 긴 외국인 순매도 기간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금요일까지 17거래일간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만 4조원(4조1211억원)을 넘어섰는데요. 오늘도 오전 11시 27분 현재 1,400억원 넘게 `팔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외국인들은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고, 중국 경기 둔화 우려까지 겹치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신흥국 전체에서 빠른 속도로 자금을 빼고 있는 모습인데요.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매도 행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 금리 인상 불확실성이 제거되기까지는 외국인 자금 이탈이 불가피하다는 게 중론인데요.

일단 그 기점을 9월 16일과 17일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미 연준이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 명확히 제시해준다면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이 매수세로 돌아선다고 해도 큰 매수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대체로 부진했기 때문에 하반기 기업들의 실적이 강하게 돌아서야 외국인도 매수 강도를 높일 것이란 이야긴데요.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설 경우 IT와 자동차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습니다.


현대증권은 "경험적으로 외국인들이 매도에서 매수로 돌아설 때는 대형주, 그중에서도 삼성전자와 같은 IT업체 위주로 매수에 나섰다"며 "최근에는 환율이 높아지면서 현대차와 같은 자동차 업체도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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