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노믹스, 실증 필요… 글로벌 금리 흐름 주시

입력 2017-01-17 09:36  



    [투자의 아침 7]

    [증시 어제와 오늘]

    출연 : 박세진 유안타증권 차장

    지난 주 옵션만기일 이후로 글로벌 전반적으로 수급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국내 기관은 순매수세로 전환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은 순매도세로 전환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으로 인한 막연한 불안감 때문인지, 글로벌 전반적으로 자금 흐름이 변경되고 있는 과정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재 외국인의 매도세가 단순히 삼성 이슈로 인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기엔 엔화의 강세 진행과 각 주요국의 채권금리가 하락하고 있다. 지금 시장에 조정이 나타나더라도 급격한 하락이나 상승분을 토해내는 가격조정이 발생하기 보다 다음 모멘텀을 확인하기 전까지 기간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의 기자회견 이후 나타난 엔화 약세는 엔 케리 트레이드에 영향을 미쳤고, 이는 국내증시로의 외국인 매수세 유입을 둔화시켜 관망심리를 확대시키고 있다. 결국 엔화 강세와 시장금리 하락이라는 두 변수가 그동안 국내증시로 유입되었던 외국인 수급에 제한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 청구 이슈로 인해 전일 전기전자 관련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삼성이 대규모로 진행하려 했던 올해의 투자계획이 장기간 지연될 수 있음을 암시하기도 하고, 미국의 공정거래법상 부패기업에 대해 제재할 수 있는 법안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삼성제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이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긍정적인 모멘텀이 지속되었던 IT부품주에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었다. 전기전자 및 화학 등이 전일 시장에서 쉬어가는 흐름을 보이자 은행, 중국향 소비재 등에 반발매수세가 유입되었다.

    현재 시장의 흐름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4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은 종목을 위주로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은행주 중 KB금융은 실적기대감과 동시에 현대증권 인수효과로 인해 52주 신고가가 나타났다. 이밖에도 코스맥스는 중국 CAPA증설로 인한 실적 기대감과 성장세 지속 전망 등으로 인해 실적개선 가능성이 상승했으며, 비에이치아이는 2017년 수주증가 전망이 전년도 대비 30% 상승할 것으로 나타나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오늘의 투자 전략

    - 글로벌 금리 동향 '주시'

    - 트럼프노믹스, 실증 필요… 글로벌 금리 흐름 주시

    - 단기 포트폴리오 재편, 화학·소재·원자재 등

    - 中소비재 · 제약바이오, 성장 섹터 단기반등 '대응'

    - 조정을 통한 IT 재편입 '고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 투자의 아침 7, 평일 오전 07시~08시 30분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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