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시 주식이다] 외국인 쓸어 담은 저평가주 ‘주목’

임동진 기자

입력 2017-02-22 18:32  



    <앵커>

    그렇다면 최근 증시 상승의 일등 공신 역할을 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집중하고 있는 종목들은 어떤 것들일까요?

    2월 한 달간 외국인들은 특히 PBR 1배 미만의 저평가 종목에 집중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10개 종목을 분석해 봤더니 6개 종목(롯데쇼핑, LG전자, 삼성SDI, 현대차, 현대제철, 포스코) 이 PBR 1배 미만으로 나타났습니다.

    PBR이란 주가를 주당 순자산가치로 나눈 것으로 1배 밑이면 주가가 청산 가치보다 낮아 시장에선 해당 종목이 저평가됐다고 판단합니다.

    외국인 순매수 1위인 롯데쇼핑의 경우 외국인 보유율이 2월에만 16.2%에서 19.5%로 대폭 상승했습니다.

    롯데 지배구조 개편의 수혜주로 꼽히는 것은 물론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12분기만에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에 따른 주가 상승여력도 충분하다는 분석입니다.

    수년 째 장기 하락국면을 보여왔던 LG전자에 대한 평가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가전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사업효율화가 마무리된 휴대폰 부문도 영업적자가 축소될 것이란 전망.

    이에 이번달 들어서만 4개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평균 11% 올렸습니다.

    현대제철 역시 대표적인 저평가주입니다.

    0.5배 수준의 PBR은 물론 PER, 주가수익비율 역시 9배 수준으로 국내 업종 평균은 물론 신일본제철(48.9)나 아르셀로미탈(18.7)과 비교해도 여전히 낮습니다.

    여기에 자동차용 강판 가격 인상 호재도 예정돼 있는 만큼 향후 실적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인터뷰>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

    "PBR이 0.5배인 기업들 중에서 차입금이 없고 재무구조도 좋은데, 단지 인기가 없어서, 혹은 테마가 안 맞아서 소외되고 외면받고 있는 기업들을 주목하는 것이..."

    외국인이 순매수한 저평가 6개 종목의 이번달 평균 수익률은 5.5%로 코스피 상승률(1.08%)의 5배 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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