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차' 비과세해외펀드…아시아·4차산업혁명 '주목'

김보미 기자

입력 2017-12-11 17:08  



    <앵커>

    비과세해외펀드 제도 일몰이 2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납입한도 3000만원, 어떤 펀드들로 채워야 할까요?

    김보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비과세해외펀드는 10년 장기투자 상품입니다.

    당장 내년 1월부터 포트폴리오 조정이 불가하고, 또 금액 일부를 환매했을 때에는 그만큼 전체 납입한도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비과세해외펀드 가입을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단일 국가·단일 섹터 펀드보다는 펀드 하나로도 자산 배분이 가능한 상품들을 눈여겨 볼 것을 추천합니다.

    투자시장이 계속 변화하는 만큼 한 나라, 한 섹터에만 투자하는 펀드로는 변동성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기 힘들다는 설명입니다.

    대표적으로 아시아, 그리고 4차산업혁명 펀드가 꼽힙니다.

    아시아펀드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증시 우량주에 주로 투자하는데, 설정액이 올해 들어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종훈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주식운용팀장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거잖아요. 그런 점에서 봤을 때 선진국보다는 이머징(신흥국)이 더 장기투자하기에 적합하고…인도,아세안 국가들을 바라볼 때 (투자 유망한 이유가) 젊은 인구구조와 구조적인 성장국면 진입, 내수경제성장 때문이거든요."

    연초 후 개별펀드 성과로는 마이다스아시아리더스성장주펀드가 37.8%로 가장 뛰어났고,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소비성장펀드가 32.0%, 트러스톤아시아장기성장주펀드가 26.0%, 그리고 삼성아시아배당주펀드가 23.2% 성과를 기록 중입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상품들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그로스펀드, G2이노베이터펀드, KTB글로벌 4차산업1등주펀드가 주로 거론됩니다.

    <인터뷰> 한동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마케팅본부 팀장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에 투자하는데, 그러한 기업들은 너무 (주가) 변동성이 클 수 있으니까 성과가 높은 대신에, 세이트라이트(위성) 전략을 통해 변동성을 낮출 수 있는 …”

    로봇, 자율주행 등 특정 섹터에 집중하는 펀드 투자가 올해 주를 이뤘지만,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4차 산업전반을 아우르는 펀드를 택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올해 12월 말까지는 이미 비과세해외펀드 계좌를 개설한 투자자라도 펀드 종류, 납입한도 변경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전문가들은 비과세해외펀드의 경우 납입한도가 총 3000만원으로 제한돼 있는 만큼 분산투자전략은 필수라고 조언합니다.

    한국경제TV 김보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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