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리콜에 따른 대규모 손실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9조 2천억 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0.11%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매출은 0.03% 늘어난 53조 3,3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 한 해 동안 매출 201조 8,600억 원에, 영업이익 29조 2,400억 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0.60%, 10.7% 늘어난 수치로, 영업이익은 지난 2013년 이후 최대치입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품 사업의 호황과 스마트폰 `갤럭시 S7`의 판매 호조 덕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대내외 경영 환경에 불확실성이 큰 올해에는 `갤노트7` 사태 등에 따른 소비자 신뢰회복과 가전에서의 B2B 사업 확대 등 질적 성장에 주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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