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황금연휴에 파업 예고

입력 2017-09-22 09:35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추석 연휴기간 동안 파업을 예고하면서 명절 여객수송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파업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추석 명절 기간동안 승객들의 불편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추석 연휴인 다음 달 1~7일 일주일간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종사 노조는 사측에 "노조원 390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이라는 입장을 통보한 겁니다.

대한항공과 조종사 노조는 지난 2년간 임금 인상을 놓고 갈등을 빚었습니다. 조종사 노조는 "지난 10여년간 임금 인상 폭이 지나치게 작아 중국보다 임금 수준이 떨어졌다"며 2015년 4%, 2016년 7% 임금 인상과 성과급을 소급해 지급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노조와의 임금 협상을 통해 2015년 1.9%, 2016년 3.2% 임금 인상과 보안수당 인상, 공항대기수당 신설을 제시했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설사 파업을 하더라도 외국인 기장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여객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돼 전체 내국인 조종사(2300여명) 중 일부만 파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파업을 하더라도 국제선 80%, 제주 노선 70%, 국내선 50%는 정상 운항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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