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창의 중시"…강소기업의 남다른 경영

입력 2017-10-18 17:31  



    [앵커]

    집진기 업계에서 단기간에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중소기업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남다른 경영방법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남다른 강소기업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자]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먼지와 연기 등을 제거하는 집진기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한 기업입니다.

    이 기업은 집진기의 핵심요소인 필터를 타 회사와 달리 나노섬유로 코팅된 필터를 쓰고 있습니다.

    나노코팅필터는 일반 필터보다 두배 이상 오래 사용할 수 있고, 미세먼지도 99% 제거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성능을 인정받아 포스코·영흥화력발전소와 같은 국내 유수의 제조기업·제철소 등에 활발히 납품하면서, 회사 매출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해 설립 5년 만에 동종업계 매출 1위에 올랐습니다.

    또, 러시아 기업인 'TEHNION'(테니온)과는 독점수출 계약을 맺은데 이어 일본을 비롯한 10여개 국가에 수출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고 단기간 내에 업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질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직원들의 자율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가치관 경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나노코팅필터도 일반 회사 직원이 처음 제안하고, 전 직원이 참여한 자유로운 사내 협의와 연구를 통해 개발됐습니다.

    크린에어테크는 직원들의 창의력이 자율과 자기계발에서 나온다는 '가치관 경영'의 원칙 하에, 매달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실습, 무관리감독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현석/ 크린에어테크 대표

    "가치관 경영을 통해서 직원들이 같은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기 때문에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직원들이 스스로 자율과 권한, 책임을 가지고 업무를 합니다."

    '가치관 경영'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거듭나는 중소기업이 늘어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최경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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