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QLED, 반 년만에 TV사업 효자로...4분기 호실적 전망"

신인규 기자

입력 2017-10-22 13:45  


삼성전자가 그동안 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의 4분기 호실적을 예고했습니다.

이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지난 20일 진행된 삼성전자 TV 트렌드 브리핑에서 최근 출시한 QLED TV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올 연말에 좋은 실적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미주 지역을 시작으로 출시를 시작한 QLED TV는 시장의 빠른 호응을 이끌어내며 3분기 전체 TV 매출의 비중의 10%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 QLED TV는 2~10나노미터 크기의 작은 반도체 결정인 양자점(퀀텀닷)을 이용해 색재현율을 높인 제품으로, `투명 광케이블`을 통해 TV 주변 기기들을 모두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과 화질을 높인 프리미엄 TV입니다.

평균 판가가 일반 UHD TV의 2배 수준인 3,300달러에 육박하는 QLED TV의 선전으로 2000달러 이상의 고가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도 상승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Gfk의 조사 결과 삼성전자는 8월 2,000달러 이상 TV 시장점유율 44%, 2,500달러 이상 시장에서 42%, 3,000달러 이상 시장에서 43%를 기록해 각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또 이 자리에서 앞으로 저가 TV 라인 대신 49인치와 55, 65, 75, 88인치 등 대화면 시장에서 수요를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윤 전무는 "그동안 원가와 부품 공급에 악재로 작용됐던 샤프의 LCD 패널 공급 중단 이슈는 일단락됐다"며 "TV 생산 조정을 통해 대형 프리미엄 부분에 집중하는 구조가 완성돼 블랙프라이데이 등이 예정된 4분기 성수기의 수익성은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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