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K뱅크' 내년 출범…수수료·서비스 '무한경쟁'

정원우 기자

입력 2015-11-30 17:12  

    <앵커>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로 선정된 카카오뱅크와 K뱅크가 사업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ICT 기술로 무장한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으로 기존 은행들도 무한한 금융혁신 경쟁에 내몰리게 됐습니다.

    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3,800만 국민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카카오뱅크, 2억명 이상 고객의 온·오프라인 빅데이터를 보유한 K뱅크.

    23년 만의 새로운 은행의 등장으로 기존 은행권은 혁신의 바람에 내몰리게 됐습니다.

    다음카카오와 KT 등 ICT기업이 주도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들은 기존 은행과는 다른 혁신적인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윤호영 카카오 모바일은행 TF 부사장
    "오후 4시면 문을 닫는 지점…수수료는 이것저것 많은 것 같고 국내에서 은행들이 돈을 많이 버는 것 같은데 해외에서는 성공한 은행 없는 것 같고…저희는 지금 이런 인터넷은행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언제어디서나 은행업무를 볼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금융환경을, K뱅크는 편의점, 모바일, TV, 공중전화 부스까지 기존 은행지점을 넘어서는 금융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점포를 찾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든 더 낮은 금리의 대출과 간편한 송금·지급결제 등이 가능해집니다.

    지난 23년동안 높은 진입장벽 속에서 비슷한 금융상품으로 점포 위주의 소매금융에 집중해왔던 은행권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이 혁신적인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해 대출 금리와 수수료 인하에 나서겠다고 선언하면서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하면 국내 은행권의 염원인 해외 진출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뱅크는 텐센트, K뱅크는 알리페이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을 비롯한 관광객과 현지 고객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카카오뱅크와 K뱅크는 본인가와 법인설립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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