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사장 "광저우 공장 LCD 패널 수율 상당히 높아"

입력 2014-09-01 17:30  

"광저우 LCD 패널 공장 수율은 국내보다 불과1∼2% 떨어진 정도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034220] 사장은 1일(현지시간)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 한 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자신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LG디스플레이의 첫 해외 8.5세대(2천200㎜×2천500㎜) LCD패널 공장 준공식을 하루 앞두고 열린 것이다.

지금까지 LG디스플레이 LCD 패널 공장은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 등 국내에만 있었으며, 수율은 98% 이상으로 업계에 알려졌다.

이번 공장 신축이 LCD 패널 공급 과잉으로 이어지지 않겠느냐는 지적이 나오자,한 사장은 "특히 중국은 이미 TV 평균 크기가 40인치를 넘어선 상황으로 업계에서우려하는 만큼 공급이 넘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LCD 패널 공급(면적기준)은 작년보다 한자릿수 중반 대, 수요는 한자릿수중후반 대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전반적으로 수요와 공급 간 균형이 맞을 것이라는게 한 사장의 관측이다.

한 사장은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LCD 패널 수요가 47대 53으로 작년과 반대로 '상저하고'가 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3∼4분기 TV와 IT 시장 상황을 긍정적으로전망했다.

광저우 LCD 패널 공장은 유리원판 투입기준 월 6만장씩 생산하고 2016년까지 생산량을 월 12만장 수준으로 올릴 계획지만, 그것이 국내 공장 운영에 영향을 주지는않을 것이라는 게 한 사장의 설명이다.

국내 공장에서 OLED 패널 생산라인을 추가하면 그만큼 LCD 패널 생산 물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광저우에서 생산하는 물량과 균형을 맞출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 사장은 "과거에는 높은 수익을 냈다가 다음 분기에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시장변화에 따라 수익의 변화가 심하기도 했다"며 "2011년과 같은 적자를 가능한한 내지않고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0년 4분기부터 7분기 연속 적자를 내다가 2012년 3분기에 흑자 전환했다. 특히 2011년 3분기에는 LCD 시장 침체에 환 평가 손실까지 겹쳐 사상분기 최대 영업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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