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방송 기자 총격 용의자 자살, "인종차별+성희롱 시달렸다"

입력 2015-08-27 13:34   수정 2015-08-27 14:00


미국 생방송 기자 총격 용의자 자살, "인종차별+성희롱 시달렸다" (사진=방송화면캡처/ 美생방송 기자 총격 영상 캡처)


美생방송 기자 총격 용의자 자살 소식이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베드포드 카운티 모네타에서 이 지역 방송사 WDBJ-TV의 기자 앨리슨 파커와 카메라기자 애덤 워드가 생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총에 맞아 숨졌다. 이후 용의자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생방송 기자 총격 사건의 범인인 베스터 리 플래내건(41)은 2012년 WDBJ에 입사했으나 인격장애로 회사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1년도 되지 못해 퇴출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국의 제프 마크스 총괄국장에 따르면 그는 불만이 많았고 몇 차례 분노 조절을 못하는 사건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플래내건이 범행 후 ABC방송에 직접 보낸 문건에는 백인 증오, 흑인교회에 총기를 난사한 백인 청년에 대한 분노가 담겨있었다.


또한 자신이 흑인인 데다가 성적지향이 동성애라서 수시로 차별을 받았다는 주장이 빼곡했다. 그는 자신을 "폭발을 기다리는 인간 화약통(human powder keg)"으로 묘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직장에서 인종차별, 성희롱, 따돌림에 시달렸다는 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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