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 옆 난쟁이 행성’ 마케마케도 위성 있다...지름 161km

입력 2016-04-28 00:00  




명왕성 옆 난쟁이 행성 ‘마케마케’(makemake)도 ‘위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05년 발견된 ‘마케마케’는 남태평양 이스터 섬 신화에 등장하는 신의 이름을 따온 것으로 부활절(Easter) 직후에 발견된 의미를 간직하기 위해 지어졌으며, 태양계 왜행성들 가운데 세 번째로 크며 지름은 명왕성의 2/3 수준이다.


‘왜행성’은 행성보다는 작으면서도 자신의 모양을 잘 유지할 수 있는 중력을 가진 천체를 말한다. 태양계 행성의 지위를 잃은 명왕성도 왜행성이다.


사이언스 뉴스는 허블 우주망원경이 왜행성 마케마케 근처에서 위성 MK2를 발견했다고 26일(미국 현지 시간) 밝혔다.


태양에서 45AU(천문단위·1AU는 지구와 태양 사이의 거리) 떨어진 곳에 있으며 지름이 1400km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을 기준으로 명왕성보다 5AU 만큼 멀리 떨어져 있으며 표면은 메탄 얼음으로 덮여있고, 명왕성보다 조금 어둡다.


미국 사우스웨스트연구소 등 연구진은 마케마케에서 최소 2만1천km 떨어진 곳에서 위성 MK2가 12일 주기로 공전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MK2의 지름은 161㎞ 정도며 마치 석탄처럼 검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명왕성은 카론과 닉스, 히드라, 케르베로스 등의 위성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마케마케의 위성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왕성 궤도 바깥의 천체 밀집 지역인 `카이퍼 벨트`에 자리한 왜행성들이 실제로 위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밝힌 셈이다.


한편 2006년 국제천문연맹(IAU)은 태양계에서 명왕성을 퇴출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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