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경찰, 김정남 사인 결론 못 내리고 재부검

입력 2017-02-18 10:04  



말레이시아 경찰이 피살된 김정남 사인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18일중 재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현지 중문매체 동방일보는 소식통을 인용해 말레이시아 경찰당국이 1차 부검에서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 재부검을 실시해 사인을 규명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재부검에는 법의학자 팀이 나서 더 많은 증거를 확보하고 사망자의 사인에 대한 구체적 결론이 나올 수 있게 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이 피살된지 이틀이 지난 15일 김정남 시신에 대한 첫 부검을 실시했으나 아직 사인을 가려줄 부검 보고서를 내놓지 못한 상태였다.

첫 부검 당시 말레이시아측에 강한 항의의 뜻을 제기한 바 있던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대사관은 전날 밤 김정남 시신이 안치된 쿠알라룸푸르 종합병원에서 즉각적인 시신 인도를 요구하기도 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의 재부검 실시는 김정남 부검 결과를 둘러싸고 국제적 분란이 제기될 조짐이 나타나자 부검 부실 논란을 미연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