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청소년들은 어떤 꿈 꿀까"…엄홍길재단 그림 전시회

입력 2017-08-20 09:01  

"네팔 청소년들은 어떤 꿈 꿀까"…엄홍길재단 그림 전시회

내달 인사동서 120여 점 선보여…김규현 화백, 자원봉사로 지도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엄홍길휴먼재단(이사장 이재후)은 오는 9월 13∼19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갤러리 라메르 2층 전시실에서 '히말라야의 꿈'이란 주제로 네팔 청소년들이 그린 그림 120여 점을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엄홍길휴먼재단 네팔 안나푸르나 제4차 비레탄티 휴먼스쿨 드림팀 한국 초청 그림 전시회'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전시에는 비레탄티 휴먼스쿨 미술반 학생 9명과 12차 푸룸부 휴먼스쿨 미술 재능 우수자들의 그림이 선보인다.

비레탄티 학생들은 2년 전 자원봉사 미술 교사로 파견된 김규현 화백의 지도를 받았다. 학생들은 김 화백과 함께 안나푸르나, 석가모니가 태어난 룸비니, 네팔 수도 카트만두 등을 다니며 계곡과 보리수나무, 고색창연한 더르바르 광장 등을 화폭에 담았다.

엄홍길 대장은 "과도한 입시 경쟁으로 꿈을 잃어가는 우리나라 청소년과 네팔의 청소년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자라 주위에 빛을 주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전시회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엄홍길휴먼재단은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천m 고봉 16좌를 등정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휴머니즘과 자연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자 뜻을 같이하는 많은 이와 함께 지난 2008년 설립한 재단법인. '자연 사랑 인간 사랑'이란 슬로건 아래 네팔 히말라야 오지에 16개 학교 건립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12개교를 준공했고 3개교는 신축 중이다.







gh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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