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끝'...아이들 '수족구병' 위험 노출

입력 2017-08-21 05:01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시즌이 되면서 수족구병 비상이 걸렸다.

수족구병은 주로 영유아환자의 비율이 높아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습하고 더운 여름에 바이러스 확산이 빨라 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초가을까지 유행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침이나 가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이나 대변을 통해 전파된다.

감염되면 혀나 잇몸, 뺨 안쪽 점막, 손발에 물집성 발진이 생긴다.

문제는 엔테로바이러스다.

이 바이러스는 고열·심한 두통·구토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성 수막염과 손·발·구강에 수포성 병변이 생기면서 열이 나는 수족구병 등 다양한 임상 증상을 보인다.

대부분 가벼운 증상으로 회복되지만 중추신경계에 감염되면 뇌수막염·뇌염·마비증상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연중 발생하지만, 기온이 상승하는 6월부터 주로 발생하기 시작해 10월까지 유행한다.

위생관념이 없는 3세 이하의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며, 감염 경로는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호흡기분비물·바이러스에 오염된 식품이나 물·장난감 등을 통해 전파된다.



때문에 무엇보다 개인위생 관리가 필수적이다.

한 전문의는 "수족구병이나 바이러스성 수막염을 유발하는 엔테로바이러스는 70여 종이나 돼 예방백신이나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다"며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 준수가 최선의 예방법이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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