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자외선 노출, 피부 가려움증 동반한 두드러기 유발한다

입력 2017-08-22 13:19  



대학생 김 모씨(22세)는 얼마 전부터 팔과 다리에 붉은 홍반과 가려움증이 나타났다. 그는 피부 가려움증이 점차 심해지자 최근 가까운 병원을 찾기에 이르렀다. 검사 결과 김 씨의 질환은 피부 두드러기로 밝혀졌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두드러기가 발생했던 것.

`두드러기`는 붉은 발진과 함께 심한 피부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피부질환이다. 초기 증상으로 가렵거나 화끈거리거나 혹은 따가운 증상을 보이며 특정 부위 또는 전신에 걸쳐 마치 모기물린 듯 부풀어 오르는 등의 다양한 모양으로 발생할 수 있다.

두드러기는 대표적으로 식품 또는 약물 등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며 강한 자외선, 물, 체온의 변동, 기온 차 등 직접적인 신체의 외부 자극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이 외에 바이러스 감염이나 스트레스도 원인으로 작용한다.

알레르기로 인한 단순 두드러기는 대부분 몇 시간 안에 사라지지만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반복할 경우 만성화되어 장기간 치료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 두드러기는 과거와는 달리 최초 발생할 때부터 심한 피부증상을 동반하고 만성으로 바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런 현상을 보이는 것은 현대인들의 오랜 기간 잘못된 식생활과 생활리듬으로 인해 몸의 여러 기능의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에 개원가에서는 두드러기 질환 치료 시 몸의 대표적인 기능인 면역, 대사, 호르몬기능의 검사를 통한 양·한방 협력치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양·한방 협력 치료는 면역, 대사, 호르몬 등 두드러기를 일으킬 수 있는 원인 검사를 토대로 급성증상을 신속하게 안정시키면서 동시에 검사를 통해 알게 된 문제를 해결함으로 근본적으로 우리 몸의 균형을 회복, 안정시키는 치료 방법이다.

특히 면역, 대사, 호르몬 등에 대한 검사는 두드러기를 비롯한 만성 피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근원적인 원인을 찾아 없애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이다.

두드러기의 원인(항원) 물질을 알기 위해 120종의 음식, 환경, 동물, 꽃 등의 항원에 대한 검사(MAST)와 의심되는 항원을 하나씩 정밀하게 확인하는 검사(ImmunoCAP)와 특히, 만성, 중증, 성인 두드러기, 알레르기 환자들의 흔한 원인이 되는 90종의 음식에 대한 면역과민반응검사(Total IgG) 등이 이루어져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면서도 두드러기의 원인으로 인식하지 못했던 항원에 대해서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자율신경의 불균형도 면역기능의 불안정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이유가 된다. 이러한 원인은 스트레스 자율신경반응검사(HRV)를 통해서 알 수 있다.

우리 몸의 여러 대사의 이상유무를 확인하는 검사로는 소변 유기산 검사가 있다.
소변 유기산 검사는 소변으로 배출되는 유기산의 양과 비율을 측정함으로써 어떤 신체대사 과정에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는 검사다.

중금속 검사는 모발 및 혈액을 통해 몸 안 미네랄 결핍과 과잉, 중금속 오염이 알레르기, 두드러기의 원인이 되는가를 확인한다.

이 밖에 타액 내 존재하는 5가지 호르몬의 양과 패턴을 측정해 호르몬 불균형이 피로 뿐만 아니라 두드러기나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가를 확인하는 검사이다.

위드유 의원·한의원 한성호 원장은 "여름철에 심해지는 두드러기는 신체 내, 외부의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이라며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증상의 원인을 파악해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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