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위암, 한방치료 병행으로 항암유효반응율 증대

입력 2017-10-18 17:10  



잦은 회식문화, 직장 내 스트레스, 흡연, 불규칙한 식습관. 이는 대한민국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평범한 성인남자라면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키워드들이다. 또한 국내 사망원인 1위인 암을 불러일으키는 최적의 요소이기도 하다.

짜거나 매운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 섭취와 스트레스는 위암을, 음주 및 흡연은 간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특히 위암과 간암 모두 국내 남성들에게 발병률이 높다는 점에서 유의해야 한다.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도 가능하지만, 여느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증상이 거의 없어 발병되더라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다행히 최근에는 국가에서 정기건강검진을 장려, 위암과 간암의 조기발견 사례가 늘어 치료율이 높아지는 추세지만 평소 암 예방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조기에 암을 발견하는 것이 왜 중요할까. 보통 암은 1~4기로 나뉘는데 일찍 발견할수록 생존율은 높아진다. 반면 3기 이상 암이 진행되면 암세포가 전신으로 전이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암 기수가 높을수록 생존율은 현저히 떨어지게 되며, 치료제와 치료방법에도 제한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의료업계에 따르면 전체 간암 환자 중 20%전후만이 수술이 가능하며, 나머지 80%는 항암치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수술이 어렵다보니 대부분의 간암 환자들은 경동맥화학색전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등의 비근치적 치료를 통해 생존율을 연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간암은 항암치료 효과가 가장 적은 암종으로 이를 대체, 병행할 수 있는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다.

위암 역시 사정이 다르지 않다. 위암환자의 40~60% 정도는 수술 후에도 재발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보편적으로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 등 보조요법을 진행하는데 항암치료는 독성이 강해 환자의 면역력을 떨어트리고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처럼 현대의학에서는 위암, 간암 치료 및 재발전이를 방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만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때는 항암부작용을 줄이고 면역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최근 암 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사후관리를 위해 한방치료, 면역암치료를 선택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강남푸른숲한의원에서는 한방제제를 통해 환자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수술, 항암치료와 함께 한의학적인 요법인 `이중병행암관리법`을 제시해 암 치료 효과를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이는 면역력 증진을 통해 항암치료 고통 완화, 암세포 사멸 두 가지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치료법을 말한다.

이중병행암관리에는 옻나무추출물제제인 치종단이 처방된다. 치종단은 옻나무추출물 성분을 기반으로 만든 한방제제로 암세포 전이에 영향을 주는 신생혈관 생성 억제와 세포자멸사를 유도하는데 도움이 돼 눈길을 끌고 있다. 더욱이 SCI급 국제학술지 `BMC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2014년)`에 등재해 일부 항암효과를 인정받아 주목받은 바 있다.

김보근 한의학박사는 "이중병행암관리는 항암제의 유효반응율을 높이는데 기여하며 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치료와 관리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특히 위암과 간암 환자의 장기적인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초기부터 이중병행암관리를 빠르게 적용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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