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끝물 ‘삼송지구’에서 인기 끄는 단지는?

입력 2014-04-24 09:54  



경기도 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는 수도권 서북권의 알짜택지로 꼽힌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지하철3호선 등 교통여건이 우수한데다, 서울과 경기도가 맞닿는 지점에 위치해 입지여건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신분당선 삼송연장 추진, 원흥~강매간 도로 개통예정, 신세계 복합쇼핑몰 건설 등 굵직한 대형 개발호재도 풍부한 편이다. 인근의 서울 은평뉴타운과 고양 원흥지구 주택시장도 활기를 되찾고 있어 삼송지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때문에 적체되었던 미분양 물량이 대부분 해소되고, 현재 단지별로 일부 잔여세대 분양이 활발하다. 주택가격도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분양가 이하로 떨어졌던 아파트가격이 올들어 분양가를 회복하고 일부 프리미엄이 형성되기도 한다.


실제 삼송지구에서 가장 늦게 분양된 단지 중 하나인 삼송2차 아이파크 전용 74㎡의 분양이 최근 완료됐고, 이 단지 전용 84㎡형도 일부 세대만이 주인을 찾고 있는 상태다.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 삼송역 최단거리에 위치하는데다,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인근에 있다. 1066세대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라 삼송지구 랜드마크로 꼽히는 삼송2차 아이파크는 사실상 미분양 끝물인 삼송지구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삼송지구는 수도권 주택시장이 악화되는 시점에 대규모 분양이 이뤄져 2012년 입주초기까지 주택가격 약세와 미분양 등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최근 삼송지구는 우수한 입지여건이라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입지여건뿐만 아니라 고양시 전체적인 주택시장 상황과 맞물려 삼송지구의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고양시 주택시장을 보면, 대표적 아파트 밀집지역인 일산신도시의 아파트들이 입주 20년을 훌쩍 넘기면서 노후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는 증가하는데, 새 아파트가 집중되는 택지지구는 흔치 않다. 때문에 일산신도시보다 서울에 가깝고, 체계적으로 신규 아파트가 들어서는 삼송지구가 갈아타기 수요를 일부 흡수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또 서울 은평뉴타운 등 서울지역 전세가격이 급등하면서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자들도 동일생활권인 삼송지구로 눈길을 돌리기도 한다. 은평뉴타운에서 삼송지구까지는 차량으로 10분이면 접근이 가능하고, 지하철로는 불과 두 정거장 거리에 있다.


삼송지구 A-8블록에 있는 삼송1차 아이파크 분양관계자는 “은평뉴타운 전용 84㎡의 전세가격이 3억원에 달하고, 전세물량도 찾기 힘든 상황이 되자 이참에 인근 삼송지구에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많은 것 같다”며 “계약자 중에서 은평뉴타운에서 넘어오는 이주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삼송1차 아이파크는 2012년에 준공된 단지라 계약 후 즉시 입주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전용 100㎡와 116㎡의 중대형, 총 610세대로 구성된 고급 아파트이지만 분양가는 3.3㎡당 980만~1,050만원 선으로 저렴한 편이다. 최소 입주금 1억4000만원부터 입주할 수 있고, 입주기간도 6개월로 넉넉한 편이라 매매전환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만한 분양조건으로 평가받는다.


삼송1차 아이파크의 입지여건은 삼송지구의 중대형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인데다, 단지 앞에 신원초등학교, 신원중학교를 비롯해 각종 교육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게 특징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IC가 단지에서 가깝다.


모델하우스는 현재 삼송2차 아이파크만 설치돼 있다. 위치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128-15번지로 주말에는 핸드스킨케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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