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기업 부채 전년말 대비 6천222억 증가

입력 2014-08-21 18:12  

서울시 산하 5개 공기업의 올 상반기 부채가 전년말 대비 6,222억원이 늘어난 23조 6,55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판술 서울시의회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5개 공기업의 2014년도 상반기 기준 부채 총액은 23조 6천558억원으로 전년말 기준 23조 336억 원에서 약 6천222억 원 증가했다.
또 박원순 시장 취임 직후인 2011년도 말 기준 부채 총액 21조 9천962억원 대비 약 1조 6천595억원이 증가된 금액이다.
서울시 산하 공기업의 부채 총액은 2010년 20조 5천568억원, 2011년 21조 9천962억원, 2012년 22조 8천342억원, 2013년 23조 336억원, 2014년 상반기 23조 6천558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올해 기준 공기업별 부채를 살펴보면, SH공사가 18조 7천581억원으로 서울시 공기업 부채의 79%를 차지하고 있고, 서울메트로 3조 3천836억원, 서울도시철도 1조 2천674억 원, 서울농수산식품공사 1천932억원, 서울시설공단 535억원 순이다.
주요 부채 증가요인은 SH공사의 경우 마곡, 위례신도시 등의 대단위 개발사업에 따른 국민주택기금(임대)과 민간금융 공모채권 증가, 임대주택 관리 등을 원인으로 분석된다.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는 수송원가에 못 미치는 낮은 운임수준과 공익서비스 비용, 시설 재투자비 증가 등을 이유로 보고 있으며 농수산물식품공사는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융자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최판술 의원은 "서울시가 부채 감축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지만, 결과는 전혀 그렇지 못하다."며 "서울시는 부채감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산하 공기업들은 스스로 매년 늘어나는 경직성 경비 등을 절감 하는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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