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 매매가격 22주만에 하락

입력 2014-11-20 11:00  


정부의 7.24 부동산 대책을 한달여 앞둔 시점부터 쭉 오르던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22주만에 하락전환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강남지역 매매가격은 6월 23일 기준 조사부터 20주 연속 상승한 후 지난 주 보합을 기록했고, 이번 주 0.02% 내렸다.

재건축 아파트가 많은 서울 강남지역은 매수세 부족으로 거래 분위기가 위축되며 하락세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강동구가 -0.15%, 강남구 -0.05%, 관악구 -0.02%, 강서구 -0.02%의 하락폭을 보였다.

서울도 강남의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0.1%로 오름폭이 줄면서 하락반전의 문턱 앞에 서있는 상황이다.

전국적으로는 상승을 이어갔다.

이번 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주보다 0.06% 올랐다.

매매가격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한 전세수요의 매매전환 등이 나타나며 소폭의 상승세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수도권은 서울과 인천의 상승폭이 다소 둔화된 가운데 0.04% 올랐고, 지방은 지난 주와 동일한 0.08%의 오름폭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제주(0.25%), 충북(0.22%), 대구(0.18%), 경남(0.12%), 충남(0.11%), 울산(0.09%), 경북(0.08%), 광주(0.08%) 등은 상승했고, 전북(-0.07%), 전남(-0.03%), 세종(-0.01%)은 하락했다.

주춤한 매매가격과 달리 전세가격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번주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11% 올라 0.10% 이상의 상승세를 계속 유지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주거비 부담이 낮은 전세에 대한 임차인의 선호와 수요에 비해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 부족, 전세매물 부족 등이 계속됐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 강남의 전세가격이 0.10%로 지난주 0.06%보다 오름폭을 키워 매매가격과 대조된 모습을 보였다.

세종시는 35주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세종시는 정부기관 3단계 이전을 앞두고 수요 및 문의가 증가하며 0.03% 올라 34주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고 상승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제주(0.21%), 충북(0.17%), 경기(0.17%), 대구(0.16%), 인천(0.13%), 충남(0.12%), 서울(0.11%), 경북(0.07%), 부산(0.06%) 등은 상승했고, 전남(-0.04%)은 유일하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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