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8700만원 대의 세금을 체납한 가수 구창모가 사업 의지를 밝힌 사실이 새삼 회자되고 있다.
지난 10월 25일 경기일보 보도에 따르면 구창모는 `2017 광명동굴 등불축제` 행사장에서 근황을 전했다. 당시 그는 "해외에서 사업을 하다가 잠시 쉬고 있다"면서 "내년 초 사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늘(11일) 국세청은 국세청 홈페이지 및 세무서 게시판을 통해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해당 명단에는 2만 1403명의 체납자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 중 구창모는 양도소득세 등 3억 8700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창모는 1978년 `구름과 나`로 데뷔해 1980년 그룹 송골매 멤버로 활동하다가 1984년 탈퇴한 바 있다. 그 뒤 구창모는 해외 사업에 손을 대며 큰 돈을 벌었지만 경영 악화에 시달리며 재정 상 위기에 처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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