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객 납치강도 최세용 시신2구 발견, 19일 그것이 알고 싶다 "방영"

입력 2014-12-17 17:13  



필리핀 여행객 납치강도 최세용 시신2구 발견, 19일 그것이 알고 싶다 "방영"
안양 환전소 여직원 살인 사건 피의자 최세용(48) 일당에게 살해당한 2명의 유골이 현지에서 발견됐다.

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제보와 프로파일링을 토대로 최세용 일당에게 살해당한 홍모씨와 김모씨 유해를 필리핀 마닐라 외곽 주택에서 지난달 25일과 26일에 각각 발견했다고 밝혔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최씨가 범행 당시 마당에 시신을 묻고 그 위에 새로 집을 지어 범행을 은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경찰은 최씨 일당이 필리핀에서 발생한 19건의 여행객 살인과 납치강도 사건에 연루된 것을 확인했다.

검찰은 현재 진행 중인 재판에 살인 혐의로 최세용을 추가 기소할 예정이다.

앞서 최씨는 필리핀에서 태국으로 도주하려다 여권법 위반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태국에서 징역을 살던 최씨는 한국·태국 범죄인인도조약에 따라 지난해 10월 국내로 송환됐다.

이어 19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자신의 아들을 납치한 범인들이 검거됨에도 불구하고 생사확인이 안돼 자살로 사망한 아버지를 주제로 방송을 한다.

지난 1일 충북 청주의 야산에서 자살이 있었다. 그는 지난 2011년 필리핀으로 여행을 갔다 한인 범죄단에게 납치, 실종된 홍석동 씨(당시 31세)의 아버지이며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가족에 대한 미안함과 함께 납치범에 대한 분노가 담겨 있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홍 씨의 아들 홍석동 씨를 납치한 일당은 2007년 7월 국내에서 환전소 여직원을 살해한 후 필리핀으로 도주한 3인이다.

지난해 10월 홍석동 씨를 납치한 후 돈을 요구했던 이 조직의 2인자 김종석을 비롯해 돈을 인출한 막내, 리더 최세용 등 5명이 모두 검거 했지만 홍 씨의 행방은 여전히 드러나지 않고 있다

용의자들은 모른다로 일관하고 있고, 결국 아버지는 가족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절망감에 자살했다.

이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한인 납치단 일당이 모두 검거됐는데도 실종된 홍 씨를 찾지 못하는 이유를 찾기 위해 필리핀으로 취재에 나섰다.

필리핀 연쇄 납치 미스터리는 19일 밤 11시 15분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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