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리퍼트 대사 피습.. 현재 상태는?

입력 2015-03-05 15:57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리퍼트 대사 피습.. 현재 상태는?



외교부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5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행사 참석 도중 당한 피습으로 오른쪽 턱 위에 11cm 자상과 손목 등 총 5곳을 찔려 2시간 30분 동안 긴급 수술을 했다고 전했다.

리퍼트 대사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부상 정도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로 얼굴을 공격당해 안면마비 증상을 보이고, 자유롭게 말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측은 3~4일 간의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퍼트 대사의 주치의 인요한 세브란스 병원 국제진료센터장은 “사고 당시 리퍼트 대사는 당황하지 않고 침착했다”고 말했다.

한편,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공격한 용의자 김기종씨가 과거 일본 대사에게 테러를 한 동일 인물인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 씨는 5일 오전 7시 40분쯤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 장소에서 강의를 준비하던 리퍼트 대사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현장에 붙잡힐 당시 "오늘 테러했다. 우리마당 대표다. 유인물을 만들었다. 전쟁 훈련에 반대해서 만든 유인물이다"라고 주장했다. 김기종 씨는 리퍼트 대사를 공격하기 전 모 교수한테 유인물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종 씨는 지난 2010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일본대사 초청 강연회에서 시게이에 도시노리 주한 일본대사를 향해 지름 10cm 크기의 시멘트 조각 2개를 던져 공격한 사실이 확인됐다.

앞서 2007년에도 김기종 씨는 지난 1988년 발생한 ‘우리마당 습격사건’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던 중 분신을 시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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