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비하 논란' 탁현민, 여당 女의원들도 뿔났다…"부적절한 행동, 조치 필요"

입력 2017-06-22 09:20   수정 2017-06-22 09:38


과거 저서에서 여성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오른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이 여당 여성 의원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22일 방송된 CPBC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탁현민 행정관에 대해)당내 공식적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탁 행정관의 발언 중 도가 지나친 내용이 있는 건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백 대변인은 탁현민 행정관의 여성 비하 논란을 두고 "여성 의원들끼리 의견을 많이 나눴다"며 "부적절한 행동이고 그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청와대에 전달한 상태"라고 말했다. 여기에 여성 비하 논란을 일으킨 탁현민 행정관의 발언 내용에 대해 "심각한 수준이다. 탁 행정관의 결단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탁현민 행정관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한편 탁현민 행정관은 2007년 자신이 참여한 대담집 `말할수록 자유로워지다`에서 여성 비하 소지가 있는 글로 최근 논란이 됐다. 해당 책에서 탁 행정관은 "룸살롱 아가씨는 너무 머리가 나쁘면 안 된다" "임신한 선생님들이 섹시했다"라는 등 문제의 소지가 있는 글을 남겼다. 특히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당시 첫 성관계에 대해 "단지 섹스의 대상"이라고나 "친구들과 공유했다"는 등의 발언으로 온라인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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