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은행장, 권오갑 현대重 사장 회동…자구책 요구

입력 2016-05-01 19:09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권오갑 현대중공업[009540] 사장을 만나 강도 높은 자구책 마련을 요구했다.

1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함 행장은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현대중공업 계동 사옥에서 권 사장을 만나 자산매각 및 인력감축을 포함한 자구계획을 세워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나은행은 현대중공업의 주채권은행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6일 구조조정 협의체 회의 후 부진에 빠진 조선 대형 3사가 강력한 자구계획을 세워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과 관련해서도 주채권은행이 최대한 자구계획을 요구한 뒤, 선제적인채권관리 차원에서 자구계획 집행상황을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한 상태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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