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목표가 '제각각'‥신뢰성 '의문'

정경준 기자

입력 2014-11-19 15:20  

<앵커>
국내 증권사들이 제시한 삼성SDS에 대한 목표주가를 놓고 신뢰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혼선이 적지 않은데요,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현재 국내 증권사가 제시한 삼성SDS의 목표주가는 최고 60만원에서 최저 35만원입니다.

현대증권이트레이드증권이 각각 60만원과 50만원을, KTB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35만원으로 가장 낮은 목표가를 제시했습니다.

본질적인 기업 가치외에 그룹 내 지배구조 개편과 맞물려 이에 따른 프리미엄 반영 정도가 목표주가의 차이를 불러온 측면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각 증권사마다 목표주가가 제각각인데다가, 삼성SDS의 현 주가 수준을 감안할 때 전반적으로 높게 책정돼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삼성SDS는 공모가 19만원으로, 상장 당시 시초가 38만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현재는 30만원 중반대에서 등락을 거듭중입니다.

지배구조 개편 이슈에 대한 높은 할증 적용으로, 시장에 과도한 기대감을 형성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입니다. 지배구조 이슈로 목표주가가 다소 부풀려져 있는 측면이 없지 않다는 게 증권가 일각의 분위기입니다.

이에 따라 시장 전문가들은 높게 책정된 목표주가를 맹신한 과도한 기대감은 금물이며 기업 펀더멘털에 근거한 투자를 조언하고 있습니다.

실제 최근 한 외국계 증권사는 역으로 지배구조 프리미엄에 대한 우려를 제시하며 삼성SDS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제시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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