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삼성주식 주주증명서 반납

신용훈 기자

입력 2015-07-27 21:47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주식에 대한 실질주주증명서를 한국예탁결제원에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엘리엇은 지난 24일 예탁결제원에 삼성물산삼성SDI, 삼성화재 주식에 대한 실질주주증명서를 반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의 자본시장법 시행규칙에는 예탁결제원이 실질주주증명서를 발행하는 경우 주주권 행사기간 해당 주식의 처분이 제한됩니다.
하지만 주주권 행사기간이 끝나기 전에 주주증명서를 반납하면 주식 처분 제한이 풀립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간 합병안이 통과되면서 경영권 공격이 어려워졌다고 판단한 엘리엇이 삼성 계열사 주식을 처분하고 철수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엘리엇이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은 1천112만주(7.12%)입니다.
엘리엇은 지난달 4일 삼성물산 지분을 취득 하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선언한 뒤 주식 현물배당과 중간배당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했습니다.
이어 주주총회 결의금지와 자사주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삼성 측의 경영권에 대한 공세를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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