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건강보험개혁법안인 `트럼프케어`가 의회에서 제동이 걸린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59.86포인트(0.29%) 하락한 20,596.7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98포인트(0.08%) 낮은 2,343.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05포인트(0.19%) 오른 5,828.7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상승 출발해 장중 하락 전환한 지수는 장 막판 `트럼프케어`의 표결이 철회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하락폭을 줄였습니다.
`트럼프케어`는 하원 전체회의에서 찬성표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면서 표결을 위한 상정이 철회됐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트럼프케어` 의회 통과가 어려워지면 세금개편안과 재정지출 확대 등의 정책 집행도 순조롭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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