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매공방에 2000선 아래로…코스닥 등락 거듭

입력 2014-04-21 10:34  

[ 강지연 기자 ] 코스피지수가 2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주 6거래일 만에 2000선에 안착했던 코스피는 21일 기관의 '팔자'에 다시 2000선을 하향 돌파했다.

이날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2포인트(0.27%) 떨어진 1998.9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매 공방을 벌이면서 이내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전기전자 업종 위주로 181억 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도 11억 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나홀로 140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선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는 34억 원 순매수 중이지만 비차익거래는 122억 원 매도 우위다. 전체 프로그램은 87억 원 매도가 앞선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철강금속(-1.44%), 기계(-0.64%), 증권(-0.70%), 유통(-0.66%) 등의 낙폭이 비교적 크다. 반면 의약품(0.40%), 화학(0.44%), 음식료(0.13%) 등은 상승 중이다.

시총 상위주도 내림세다. 현대차(-0.61%), 현대모비스(-0.80%), 기아차(-1.02%) 등 자동차주 삼인방은 일제히 하락 중이다. 포스코(-2.10%), 삼성전자우(-0.18%), 삼성생명(-0.50%) 등도 떨어지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5.58% 밀려났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07% 상승한 13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26%), NAVER(0.67%), 신한지주(0.11%) 등도 오름세다. LG화학은 1분기 실적 호조에 2.61% 뛰고 있다. 한신공영은 1분기 양호한 실적 기대감에 1.35% 오르는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00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447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96개 종목은 보합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7491만 주, 6592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6포인트(0.03%) 오른 571.39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억 원, 16억 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97억 원 순매수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10원(0.01%) 오른 10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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