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초전도 케이블 세계최초 상용화 큰걸음

입력 2015-10-13 09:38  

LS전선·中 남방전망·브라질 푸르나스 등과 전략적 제휴

한국전력[015760]은 1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빛가람 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15)'에서 국내외 전기·전력 분야 기업·기관과 기술교류 정례화 및 협력강화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날 국내 유일 초전도 케이블 제조사인 LS전선 명노현 대표, 초전도 선재 제조사 서남㈜ 황순철 사장, 초전도 연구분야에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창원대학교 최해범 총장 등과 공동으로 세계 최초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이번 MOU로 초전도 케이블이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실용화 단계로 나아가 획기적인 에너지 기술이 실현될 것으로 한전은 기대하고 있다.

조 사장은 또 중국 남방전망 차오지안(曹志安) 총경리와 면담해 두 기업 간 전력 분야 포괄적 협력 MOU를 갱신하고 전력 분야 경험과 기술, 해외사업 정보 등을공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중국 국영 송전망 회사인 남방전망은 윈난, 구이저우, 광둥성 등 중국 면적의 12%에 해당하는 지역에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회사로, 올해 경제전문지 포천 선정 세계 500대 기업 중 113위에 올랐다.

그는 이어 브라질 푸르나스사 플라비우 데캇 지 모우라 회장과 면담을 갖고 초고압직류송전(HVDC), 765kV 송전기술, 신재생,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등 최신 전력기술 협력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1957년 설립된 푸르나스는 브라질전력공사인 엘렉트로브라스(Eletrobras)의 자회사로, 브라질 전체 소비전력의 40% 이상을 공급하는 발전·송전 공기업이다.

조 사장은 이들 3건의 MOU를 체결한 뒤 "오늘 MOU 체결로 한전을 비롯한 국내전력업계가 전력기술 기반 신사업 모델 발굴과 해외시장 진출에 큰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빛가람 에너지밸리 구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joo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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