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작년比 21%↑…"디지털콘텐츠·바이오, 선도업종 부상"
올해 상반기 코스닥시장 대표기업들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평균 20% 이상 늘어난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견고한 성장세를 구가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의 올해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올해 상반기에 평균적으로 매출액 2천282억원, 영업이익 294억원,당기순이익 25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매출액은 10.0%, 영업이익은 21.1%, 당기순이익은 36.3% 증가한 규모다.
기업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순이익률은 7.5%에서 9.4%로 1.9%포인트 증가했고,재무 건전성 관련 부채비율은 69.8%에서 61.9%로 7.9%포인트 감소했다.
이달 현재 시총 30위 기업 가운데 디지털콘텐츠·바이오 업종은 모두 11곳으로,2009년 말(5곳)의 2배로 늘며 종전의 정보기술(IT)·장비 등 제조업 대신 코스닥 선도 업종으로 자리잡았다.
디지털콘텐츠 업종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2.3%, 영업이익 33.8%, 당기순이익 60.0% 증가하며 시장 전체의 실적(매출액 5.3%, 영업이익 4.7%, 순이익 16.0%)을 크게 웃돌았다.
상반기 코스닥 상승 랠리를 이끈 바이오 업종 역시 작년 상반기보다 매출액은 11.6%, 영업이익은 21.6%, 당기순이익은 18.7% 증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코스닥시장은 중국 경기 부진, 글로벌 증시 침체 등의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시장 대표기업과 선도 업종의 영업실적이 견고하게 개선되는 등 시장의 펀더멘털(기초여건)은 여전히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들 선도 업종의 올해 상반기 판매·공급계약 수주 금액은 2천699억원으로,작년 같은 기간(1천524억원)보다 77.1% 증가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사가 공시한 판매·공급계약 수주 금액은 3조9천47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2조9천767억원보다 3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주 기반 산업인 건설업(6천146억원→1조1천409억원)과 반도체(2천361억원→5천158억원) 등이 시장 전체의 수주 증가를 견인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수주 실적은 향후 매출액 증대로 이어지므로 상반기 수주 증가에 따라 하반기 이후에도 코스닥 상장사의 영업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내다봤다.
<표> 올해 상반기 시총 상위 30위 실적 현황(평균) (단위: 백만원, %)┌─────┬─────┬─────┬─────┬─────┬─────┐│구 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순이익률 │부채비율 │├─────┼─────┼─────┼─────┼─────┼─────┤│14.상반기 │207,587 │24,280 │18,910 │7.5% │69.8% │├─────┼─────┼─────┼─────┼─────┼─────┤│15.상반기 │228,223 │29,413 │25,779 │9.4% │61.9% │├─────┼─────┼─────┼─────┼─────┼─────┤│증감(율) │10.00% │21.10% │36.30% │1.9%p │△7.9%p │└─────┴─────┴─────┴─────┴─────┴─────┘(자료제공=한국거래소. 각 반기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올해 상반기 코스닥시장 대표기업들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평균 20% 이상 늘어난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견고한 성장세를 구가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의 올해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올해 상반기에 평균적으로 매출액 2천282억원, 영업이익 294억원,당기순이익 25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매출액은 10.0%, 영업이익은 21.1%, 당기순이익은 36.3% 증가한 규모다.
기업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순이익률은 7.5%에서 9.4%로 1.9%포인트 증가했고,재무 건전성 관련 부채비율은 69.8%에서 61.9%로 7.9%포인트 감소했다.
이달 현재 시총 30위 기업 가운데 디지털콘텐츠·바이오 업종은 모두 11곳으로,2009년 말(5곳)의 2배로 늘며 종전의 정보기술(IT)·장비 등 제조업 대신 코스닥 선도 업종으로 자리잡았다.
디지털콘텐츠 업종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2.3%, 영업이익 33.8%, 당기순이익 60.0% 증가하며 시장 전체의 실적(매출액 5.3%, 영업이익 4.7%, 순이익 16.0%)을 크게 웃돌았다.
상반기 코스닥 상승 랠리를 이끈 바이오 업종 역시 작년 상반기보다 매출액은 11.6%, 영업이익은 21.6%, 당기순이익은 18.7% 증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코스닥시장은 중국 경기 부진, 글로벌 증시 침체 등의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시장 대표기업과 선도 업종의 영업실적이 견고하게 개선되는 등 시장의 펀더멘털(기초여건)은 여전히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들 선도 업종의 올해 상반기 판매·공급계약 수주 금액은 2천699억원으로,작년 같은 기간(1천524억원)보다 77.1% 증가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사가 공시한 판매·공급계약 수주 금액은 3조9천47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2조9천767억원보다 3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주 기반 산업인 건설업(6천146억원→1조1천409억원)과 반도체(2천361억원→5천158억원) 등이 시장 전체의 수주 증가를 견인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수주 실적은 향후 매출액 증대로 이어지므로 상반기 수주 증가에 따라 하반기 이후에도 코스닥 상장사의 영업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내다봤다.
<표> 올해 상반기 시총 상위 30위 실적 현황(평균) (단위: 백만원, %)┌─────┬─────┬─────┬─────┬─────┬─────┐│구 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순이익률 │부채비율 │├─────┼─────┼─────┼─────┼─────┼─────┤│14.상반기 │207,587 │24,280 │18,910 │7.5% │69.8% │├─────┼─────┼─────┼─────┼─────┼─────┤│15.상반기 │228,223 │29,413 │25,779 │9.4% │61.9% │├─────┼─────┼─────┼─────┼─────┼─────┤│증감(율) │10.00% │21.10% │36.30% │1.9%p │△7.9%p │└─────┴─────┴─────┴─────┴─────┴─────┘(자료제공=한국거래소. 각 반기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