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금리 사상 최저‥추가 인하 기대감

이준호 부장

입력 2014-09-15 15:32  

<앵커>

이번달 기준금리가 동결됐지만 국채금리는 사상 최저로 떨어지면서 채권시장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인 데, 이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잠잠하던 채권시장이 갑자기 요동쳤습니다.

금통위가 관례처럼 해오던 만장일치식 의사결정에 또 다시 금이 갔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한 명이 소수 의견을 냈다..한 명의 소수 의견은 추가 인하를 제시했다."

이 총재의 발언이 나온 직후 국고채 3년물 금리가 2.406%까지 떨어지면서 결국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도 1년 4개월만에 최저치로, 10년물 역시 한 달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금통위가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채권시장에 그대로 반영된 겁니다.

여기에 국내외 증권사들도 추가적인 금리 인하 전망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기대감은 더욱 커지는 모습입니다.

노무라와 바클레이즈 등 외국계 증권사들은 다음달 기준금리가 0.25% 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대우증권우리투자증권은 한은이 다음달 경제전망을 수정하고 오는 11월에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결국 시기가 언제일 지에 의견이 엇갈릴 뿐, 기준금리가 한 차례 더 인하될 것으로 보는 시각은 지배적입니다.

한은 금통위가 올해 안에 금리를 연 2%로 추가 인하하면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치, 즉 금융위기 당시 수준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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