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라이프·악사손보, 지급여력비율 하락..."증자계획 없다"

홍헌표 기자

입력 2014-12-18 06:00   수정 2014-12-18 17:29

현대라이프와 악사손해보험이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 수치가 생·손보업계에서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9월말 기준 보험사 지급여력(RBC)비율은 전체 평균 305.7%를 기록해 전분기(6월말) 보다 6.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생보사는 325.2%로 전분기 보다 7.6%포인트 상승했고, 손보사는 268.5%로 3.6%포인트 올랐습니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생보사 중에는 현대라이프가 6월말 기준 181.6%에서 21.2%포인트 하락한 160.4%로 가장 낮았고, 우리아비바생명이 184.7%로 뒤를 이었습니다.
삼성생명(388.8%)과 한화생명(272%), 교보생명(321.3%)등 빅3 생보사들은 모두 안정적인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보험업법에서는 재무건전성 최저기준을 100%로 규정하고 있고, 금감원은 150% 이상은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손보사 중에는 악사손보가 전분기보다 16.2%포인트 하락하며 130.4%에 그쳤고, 하이카다이렉트가 147.5%로 두 번째로 낮았습니다.
MG손해보험은 무려 48.7%포인트나 떨어지며 156.7%로 곤두박질쳤습니다.
삼성화재(380.2%)와 현대해상(192.9%), 동부화재(246.2%), LIG손해보험(190%), 메리츠화재(232.3%) 등 대형손보사들은 지난 분기와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부분의 보험사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RBC비율이 조금 낮은 회사에 대해서는 증자나 후순위채 발행 등을 통해 자본을 확충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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