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증권에 보험까지 한 곳에서

입력 2015-08-03 17:13  

<앵커>

은행과 증권이 합쳐진 복합점포에서 이제는 보험상품까지 가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나생명에 이어 농협생명이 오늘 복합점포에 새로 입점해 영업을 시작했는데요. 앞으로 금융지주 계열 보험사들의 복합점포 개설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박시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농협금융지주의 복합점포인 광화문플러스센터. 은행과 증권 창구 옆에 보험 창구가 새로 설치됐습니다.


올 초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이 합쳐졌던 이곳에 보험 계열사인 농협생명이 입점해 2명의 전담 직원이 고객 상담과 계약관리 등 보험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은행과 증권에 이어 보험까지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겁니다.


<인터뷰> 김용복 NH농협생명 사장
“소비자의 편익 위주 차원에서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은행 창구에서 팔아왔던 방카 상품은 팔지 않고 이쪽에서는 보장성 보험 위주로만 팔 것입니다. 그 쪽에서 집중적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중복해서 팔지는 않을 겁니다.”


하나생명은 이미 지난 1일 압구정PB센터에 입점해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본사에서 파견된 직원이 기존 방카슈랑스 창구에서는 취급할 수 없었던 보장성보험 상품인 ‘건강한종신보험’을 집중적으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하나금융은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나생명과 하나은행, 하나대투증권과 함께 복합점포에서 고객자산관리 세미나도 정기적으로 열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금융당국이 은행과 증권의 복합점포에 보험사 입점을 일부 허용한 데 따른 것입니다.


각 금융지주사는 앞으로 2년 동안 3곳의 복합점포에 보험사를 입점시킬 수 있습니다.


당국이 보험사 입점을 허용한지 한 달도 안 된 상황에서 하나금융과 농협금융이 발빠른 행보를 보이면서 다른 금융지주도 보험사 입점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27개에 이르는 복합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신한금융은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3곳에 계열 보험사인 신한생명을 입점시킬 계획입니다.


KB금융 역시 연내 보험사 입점을 목표로 시기와 점포 개수 등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도 오는 10월 중 추가로 보험사 입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2년간 시범운영 상황을 지켜본 후 전면 확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어서 앞으로 복합점포가 각 금융사들의 격전지가 될 전망입니다.


한편 전업 보험업계와 설계사들은 은행계 금융사에 대한 특혜라며 보험사 지점에서도 은행 상품을 팔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복합점포는 설계사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일반 종신보험보다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할 수 있는 만큼, 형평성 차원에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한국경제TV 박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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