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로 번 돈 급감…저유가로 중동수주↓

홍헌표 기자

입력 2016-02-09 17:18  



지난해 우리나라가 해외건설로 벌어들인 돈이 저유가의 영향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9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수지상 건설수입은 134억9,200만 달러(약 16조1천억 원)로 지난해보다 30%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건설수입은 1992년(-39.9%) 이후 2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국제수지에서 건설수입은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에서 수주한 건설공사의 진척 정도(건설기성)에 따라 받은 돈을 말하며, 지난해 해외건설 수입이 급감한 데는 저유가의 영향이 가장 컸습니다.


지난 2013년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평균 105.25달러였던 국제유가가 2014년 96.56달러, 지난해 50.69달러로 급락하자 산유국들이 자금난을 겪게 된 것입니다.


이에 우리나라 건설사들의 해외수주 중 절반이 몰려 있는 중동 발주처들이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와 플랜트 공사를 연기·취소하거나 대금 지급을 미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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