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로 1년미만 정기예금 잔액 사상최대

입력 2016-06-27 08:41  

시중은행들의 저금리 장기화로 여유자금이 만기가 짧은 금융상품에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만기 1년 미만 정기예금 잔액(말잔 기준)은 4월 말 현재 199조4천830억원이다.
이는 전달 보다 0.4%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또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년 사이 21.3%나 증가했다.
만기 1년 미만의 정기예금 잔액은 2009년 11월 100조원을 넘어선 후 2010년 10월 150조원, 작년 3월 160조원, 10월 190조원 등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만기가 상대적으로 긴 1년∼2년 미만이나 2년∼3년 미만 정기예금의 잔액은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1년 이상 2년 미만 정기예금 잔액은 4월 말 현재 342조7천50억원으로 3월보다 0.1%, 작년 같은 달보다는 5.9% 감소해 작년 1월부터 16개월째 줄고 있다.
2년 이상 3년 미만 정기예금의 잔액도 17조2천170억원으로 전월대비 0.3% 감소했다.
이 같은 현상은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인 연 1.25%로 떨어지는 등 저금리가 장기화로 마땅한 투자대상을 찾지 못한 시중 자금이 만기가 짧아 현금화하기 쉬운 금융상품에 몰리기 때문이다.
최근 증시에도 투자자금이 몰리면서 고객예탁금이 26조원을 넘어서는 등 시중 단기부동자금이 945조2천215억원에 달해 사상 최대 규모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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