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7월 11일 김포-제주 첫 취항할 듯

입력 2016-06-29 09:42  

아시아나항공이 에어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설립한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이 곧 운항증명(AOC) 절차를 마무리,7월초 첫 정식 취항할 전망이다.

29일 항공업계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 김포∼광주, 김포∼제주, 김포∼인천 등 노선에서 시범 비행을 무사히 마무리한 데 이어 30일에는 위급 상황을 가정해 비상탈출(육상), 비상착수(해상) 훈련 검증을 받는다.

이 단계까지 통과하면 AOC 승인에 필요한 현장검사가 모두 끝나게 되며 서류 준비 등 형식적인 절차를 거쳐 AOC를 발급받게 된다.



AOC는 항공기 운영을 위한 조직·인력·시설 등 안전운항체계를 1,300여개 항목에 걸쳐 점검하는 절차로, 이를 완료해야 실제로 비행기를 띄울 수 있다고 한다.

에어서울이 남은 심사를 통과할 경우 이르면 다음 달 초 AOC를 발급받아 11일께 첫 취항이 가능할 전망으로 비상훈련 심사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다면 재검증을 받아야 해 취항이 미뤄질 수 있으나 아직 국내에서 이런 사례는 없다고 한다..

당초 에어서울은 이달 중 국제선만 취항하는 것을 목표로 작년 12월 28일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하고 AOC를 신청했으나 AOC 예비평가에서 미비점이 발견되자 지난 3월 30일 신청을 취하함과 동시에 재신청하는 과정에서 원래 계획을 수정, 국내선 일부 노선에 항공기를 띄우기로 했다.

국제선 AOC 승인에 상대국 동의를 받는 데 추가로 3개월이 더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그 사이 국내선 비행기를 먼저 운항,손실을 줄인다는 의도다.

에어서울은 AOC를 발급받으면 김포∼제주 노선을 하루 4회 운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서울은 우선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A321-200 기종 3기를 빌려 운항하며 내년에 추가로 2기를 더 도입할 계획이다.

기존 171석을 196석으로 개조해 다른 LCC들과 마찬가지로 이코노미 단일 좌석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에어서울의 국제선 첫 취항은 10월 중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은 인천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일본 오키나와·도야마·구마모토·마쓰야마·아사히가와·시즈오카·미야자키·요나고·다카마쓰, 중국 칭다오·옌타이·웨이하이, 캄보디아 프놈펜·씨엠립,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베트남 다낭 등 총 5개국 16개 노선을 신청했다.

에어서울이 정식 취항하면 실제 운항하는 국적 LCC가 5곳에서 6곳으로 늘어나게 되어 여객 유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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