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오른게 뭐야" 스낵 가격 평균 6.7% 인상, '도미노 상승' 우려

입력 2018-11-13 13:52  


농심이 스낵 가격 `평균 6.7% 인상`을 결정하면서 제과업계의 도미노 인상 효과가 우려된다.
농심은 오는 15일부터 스낵류 전체 23개 브랜드 중 19개 브랜드의 출고가격을 평균 6.7%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출고가격 기준 새우깡(90g)은 6.3%, 양파링(84g)·꿀꽈배기(90g)·자갈치(90g)·조청유과(96g) 등은 6.1%, 프레첼(80g)은 7.4% 인상된다. 미니 츄러스, 포테토칩, 수미칩, 감자군것질 등 4개 브랜드는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
이번 가격 조정으로 현재 편의점 기준 1천200원에 판매되는 새우깡(90g)은 판매가가 100원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들어 제과업계의 가격 인상은 이번이 처음으로, 연말을 맞아 가격 인상 `도미노` 현상이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크라운해태가 지난 5월 13개 제품 가격을 두 차례에 걸쳐 인상했고 롯데제과도 4월 일부 제품의 가격을 올린 바 있다.
최근에는 밀가루 및 우유 가격이 오르면서 제과업계의 추가 가격 인상이 발생했다.
이번 스낵 가격 인상은 2016년 7월 이후 2년 4개월 만으로, 지난 번 인상 대상이 15개 브랜드, 인상 폭이 평균 7.9%였던 데 비해 대상 브랜드는 많아지고 인상 폭은 작아졌다.
농심은 2014년 2월에도 새우깡을 10% 올리는 등 2년마다 스낵 가격을 인상함으로써 소비자들로부터 지나치게 자주 가격을 올리는 것이 아니냐는 불만을 사고 있다.
스낵 가격 평균 6.7% 인상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